신한카드, 카드 업계 최초 통신 데이터 융합 AI 금융사기 방어 체계 구축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카드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금융사기 방어 체계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신한카드의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FAME’은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URL 및 악성 앱 접근 정보와 카드 거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한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
제23차 교통량조사 지점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존보다 5곳이 늘어난 35개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차로별 서비스 수준(LOS: Level of Service)은 ‘신호 몇 번 만에 교차로를 통과하는가’를 기준으로 ‘A’에서 ‘FFF’까지 8단계로 평가되며, ‘A’에 가까울수록 원활함을 뜻한다.
분석 결과, 가장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도 대부분 교차로가 도시지역 도로 설계 기준상 ‘D’ 등급 이상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차량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실시된 제22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오전 교통량은 5.4%, 오후는 3.6% 증가하면서 서비스 수준이 하락한 구간도 일부 발생했다.
특히 산울동의 신규 입주와 인근 도시로의 통근 수요 증가로 인해, 소담동 새샘교차로, 도담동 파란달교차로, 반곡동 햇무리교 구간의 정체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청은 이에 따라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성을 통한 교통 분산을 추진하는 한편, 혼잡 구간에 대해서는 세부 개선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우선 산울동 진출입 교차로인 미리내로-산울3로의 좌회전 차로 연장을 검토하고, 출퇴근 시간대 신호 현시를 조정해 교통 체증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너비뜰·해들·가든교차로 등 주요 외곽 교차로에는 방향별 통행 특성에 기반한 신호체계 최적화를 도입해 시외 교통 흐름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교통 상황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만큼, 정기적인 분석과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