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향하는 건국대’ 발전 위한 새 주춧돌 놓였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 파크 애너하임 힐튼 호텔(Hilton Buena Park Anaheim)에서 ‘건국국제재단’ 창립 행사를 22일(현지시간 기준)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국제재단은 미주 지역 건국대 동문들의 뜻을 모아 설립된 단체로, 해외 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건국대의 글로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행사에는 원종필 건국대 총장과 이중열 건국국제재단 초대 이사장, 정동현(마크 정) 건국대 남가주동문회 회장, 엄기홍 건국대 남가주동문회 이사장 등 미주 지역 주요 동문이 참석했다. 윤만 오
심야 시간대 자살 위기 상황에서 상담전화를 시도한 10명 중 6명이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상담 인력 확충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응답률’ 자료를 공개하며, 2025년 상반기 전체 응답률이 49%로 급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55.7%, 2024년 56.7%에서 떨어진 수치다.
특히 시간대별 응답률을 보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는 78%로 가장 높았지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36.2%로 크게 낮았다. 이어 오후 11시~오전 2시는 41.5%, 오전 3시~6시는 53.3%에 머물러, 위기 상황이 많은 심야·새벽 시간대에 전화 연결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응답률이 30%대까지 떨어진 것은 최근 3년 중 올해가 처음이다. 상담이 가장 절실한 시간대에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제도의 실효성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남 의원은 “2024년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자살예방상담전화 제2센터가 새로 개소한 만큼, 충분한 인력과 예산 확보를 통해 상담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야시간에도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