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제10대 총장으로 연임 확정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항공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허희영 현 총장을 재선임했다. 새로운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허 총장은 지난 4년간 격변기 속에서 대학의 생존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기간 중 과감한 혁신을 주도하며 소통과 성과 피드백 체계를 강화해 역동적인 캠퍼스 문화를 안착시켰다. 또한 전공자율선택제와 복수전공의무이수제를 전면 도입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대폭 강화했으며, 항공우주정책대학원·항공우주최고위과정·국제교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의 실행을 묻다 ‘제4차 복지국가포럼’ 성료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는 12월 22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제4차 복지국가포럼’을 개최했다. 복지국가포럼은 저출생, 초고령화, 불평등 심화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장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복지국가위원장 남기철 교수(동덕여자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현장 실행 가능성과 제도 정착을 위한 주요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발제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진석 교수(
IBK기업은행, 정책 서민금융 성실 상환자를 위한 ‘i-ONE 징검다리론’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24일 정책 서민금융 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은행권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상품 ‘i-ONE 징검다리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i-ONE 징검다리론’은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이 자금 지원의 공백 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면 방식의 기존 징검다리론을 비대면 중심으로 개편한 상품으로 은행권 최초 출시됐다. 대출 대상은 정책 서민금융 대출 이용 고객 가운데 최근 3년 이내 대출을 전액 상환했거나 2년 이상 성실
연세의대 창립 140주년 기념, 세브란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개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하 연세의대) 동문 의사들이 모여 ‘세브란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everance Festival Orchestra, SFO)’를 창단하고, 2026년 2월 1일(일) 오후 5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는 연세의대의 뜻깊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며 ‘세브란스오케스트라’를 거쳐 간 졸업생 500여 명이 주축이 돼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여정이다. 연세의대의 역사는 1885년 4월 10일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광혜원’에서 시작됐으며, 2025년은 창립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 지상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 평가는 5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11월 2주 차 결과(61%)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 평가는 32%로 직전 조사(29%)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1주 조사에서 56%를 기록한 뒤 10월 5주까지 56%로 횡보하다가 11월 2주 조사에서 61%로 반등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50%대 후반으로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9%)과 중도층(64%)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으나,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8%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33%)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정 방향성에 대한 인식 역시 이념 성향에 따라 갈려,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9%, 61%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 반면, 보수층의 62%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2%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32%로 집계됐다. 이번 정당 지지율은 지난 11월 2주 차 조사 결과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우리 사회의 주요 갈등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는 이념 갈등과 빈부 갈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심각하다`는 응답 비율은 이념 갈등이 80%로 가장 높았고, 빈부 갈등(78%), 지역 갈등(73%), 세대 갈등(72%), 성별 갈등(5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념 갈등과 빈부 갈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은 최근 3년 연속으로 가장 높게 조사되며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사회적 현안인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찬성 여론이 확인됐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만 65세까지 연장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79%로, `반대한다`(18%)는 응답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다만 이는 찬성 의견이 86%에 달했던 지난 2024년 5월 5주 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편, 서울 종묘 인근 재개발 계획과 관련해서는 보전 여론이 우세했다. `세계유산 종묘의 경관과 가치 보전을 위해 개발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9%로 나타나, `도심 노후지구 재생을 위해 초고층 빌딩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22%)는 의견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