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경주서 개최
LG생활건강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CEO들의 배우자를 비롯한 VIP를 대상으로 열린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행사는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황룡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CEO 서밋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등
서울 지하철이 지난해 지구 1,049바퀴를 돌며 약 24억 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잠실역은 강남역을 제치고 2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를 차지했으며, 성수역은 7년 전 40위권에서 13위로 급등하며 ‘핫플’ 성수동의 인기를 입증했다.
2024년 승하차 인원 1위를 기록한 2호선 잠실역 승강장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은 총 160만 499회 운행하며 4,204만 917km를 달렸다.
이는 서울-부산(400km)을 5만 2,551회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열차 운행은 9,096회 증가했으며, 이는 4·5·7호선 혼잡도 완화 및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의 총 수송 인원은 24억 1,752만 명, 하루 평균 660만 5,250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30%가 서울 지하철을 한 번씩 이용한 것과 같은 규모다.
월별로는 5월이 2억 1,159만 명으로 가장 붐볐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7시가 가장 혼잡했다.
지난해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잠실역(15만6,177명)**으로, 2023년 강남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광역환승센터와 8호선 별내선 개통으로 승객이 늘어난 데다, 프로야구 관중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이었다.
상위 10개 역 중 8개가 2호선에 속해 있으며, 2호선은 하루 평균 196만 명을 실어 나르며 전국 5개 지하철 운영기관(광주·대구·대전·부산·인천) 전체 수송 인원(191만 명)을 웃돌았다.
이용객 증가율이 높은 역도 눈길을 끌었다. 4호선·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은 승차 인원이 37%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김포공항역(5호선)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28% 증가했다. 성수역은 2018년 대비 승객이 57% 늘며 13위까지 상승해 성수동의 인기를 반영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운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열차 운행 시간 조정, 다기능 키오스크 설치 등을 통해 운용 패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